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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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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분위기가 너무 과열돼 있다고 생각해요... 제제가 논란이 되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그건 아동을 성적인 상업물로 이용한 게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아이유가 이제껏 로리타 컨셉으로 섹스어필을 해온 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이유가 성적인 대상으로 상업화한 건 자기 자신이고 거기에 롤리타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롤리타 메타포들을 차용했을 뿐 아닌가요. 그게 어떻게 아동을 성적인 대상으로 상업화를 한 게 되는 건가요? 엄연한 성인인 자신을 그러한 메타포로 꾸미고 스스로가 상품이 된 건데 이게 아이돌... 음반 시장에서 그렇게 흔치 않은 일은 아니지 않나요. 잘 모르겠네요. 아이유만 이렇게까지 까이는 걸 보면 집단광기라는 말이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