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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6 0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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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나눠주는데 한쪽면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쪽면은 '이게 나라냐, 윤석열 퇴진이 추모' 라고 적혀있더군요.
저 포함 몇몇은 고인의 명복을 앞면으로 보이게 들었다면,
상당수는 윤석열 퇴진 면을 앞으로 보이게 들었더군요.
추모회에서 이 사람들에게 고인에 대한 명복은 두번째 문제구나 느낌.
고인을 추모하는 춤사위 공연이나 슬픈 연주 같은 게 끝나고 외치는 건,
박수나 촛불을 흔드는 게 아니라, '윤석열 퇴진' 이더군요.
모든 사람이 맘이야 아팠겠지만,
이 몇몇 사람들이 과연 '나만큼' 슬퍼하는 게 맞나? 란 생각이 들었음.
정치싸움, 정권비판, 우리땐 잘못 전혀 없었어, 이 참에 정권 바꿔.
에서 다를 게 없는 모임이구나 싶어서,/
시위대가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게 거슬렸나 본데,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
그럼 이태원 참사 때문에 시위하러 나온 사람들 입에서 윤석열한테 감사한다는 소리가 나오길 기대했나요?
세월호 참사 겪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퇴진 외쳤던 것도 듣기 거슬렸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