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제는 이승만 때문이 아니라 육이오 전쟁과 그 뒤의 급격한 산업화 때문에 없어졌죠. 막말로 육이오 전쟁이 없었으면 아직도 신분제 습관이 남아있었을 겁니다. 육이오 직전에도 시골에서는 마을들끼리 서로 양반이다 상놈이다 하면서 하대하거나 부려먹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지개혁은 1950년 3월에 있었는데, 불과 3개월 후에 육이오가 일어나서 토지개혁에 대한 반발을 할 수가 없었죠.
미주 대륙의 원주민들은 오랫동안 외부 세계와 고립되어 살았기 때문에 백인들이 옮기는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인들이 옮긴 천연두 같은 전염병에 감염되어 어마어마하게 죽어갔습니다. 그런 이유로 미주 대륙으로 이주한 백인들은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 전염병에 약한 원주민보다는 전염병에 강한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끌고 와서 부려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