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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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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때 얘기같네요. 같은 동에 사는 친구랑 친구엄마가 저런스타일이었어요. 어린 저는 순둥이라서 얼굴꼬집고 팔 꼬집어도 당하고만 있었는데 저희 엄마도 말려봤지만 안고치더라고요.
지금도 생각나고 소름끼치는게 웃으면서 왼팔을 꼬집고, 제가 대성통곡하면서 울면 그 애는 웃으면서 오른팔을 꼬집더라구요. 엄마들 달려오면 그 애 엄마는 웃으면서 미안한척만 했어요. 엄마말로는 그 당시 걔가 또래보다 너무 작아서 걔네 엄마가 덩치큰애들에게 맞고 다닐까봐 무조건 아무나 붙잡고 꼬집으라고 교육시켰을 거라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