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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0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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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맥도날드가 입맛에 맞으시니깐 전제로 이야기 하시면 딱히 드릴 말이 없네요... 어차피 맛있다라는것 자체가 개별적인 특성이기에...
맥도날드가 워낙 세계적 기업이니 패티재료를 쓰레기로 쓰진 않겠죠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선 한에서 최소한의 원가 절감을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상대적으로 양심 있는 수제 버거집들은 햄버거의 메인인 패티에 대해서 재료비에 많은 투자를 하니깐 원재료값이나 노동력의 값이 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스도 물론 모든 수제버거집에서 만들진 않겠지만 핵심이니깐 최소한 맥도날드보단 좀더 맛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재료를 넣고 만들게 되고 그게 굳이 시판용으로 파는 케찹과 같은 소스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들이 포함 되서 더 깊은 맛과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서 첨가 됩니다. 이에 반해 모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소스를 위해서 그리고 대량 생산과 오랜 보존을 위해서 필요한 첨가물보단 낫다고 봅니다. 야채의 질 면에선 더 좋을지 몰라도 양적인 면에선 저는 확실한 차이를 느낍니다. 최소한 프랜차이즈인 버거킹과 비교만 해도 맥도날드 양과는 매우 차이를 보이죠 그리고 이게 맛과 직결 됩니다. 햄버거는 충분한 식감과 야채들에서 나오는 향과 맛들이 합쳐지는것인데 맥도날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봣습니다. 이외에도 이스트를 거론 하셨는데 이스트는 분명히 나쁜 첨가물이 아닙니다.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한 첨가물이지 이런 첨가물을 뭐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대량생산에 의해서 필요한 오랜 보존을 위해서 필요한 쓸모 없는 첨가물들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겁니다.
그리고 시그니쳐라는 브랜드는 저도 좋아합니다. 유일하게 맥날과 롯데리아에서 먹는 라인입니다. 이쪽은 확실히 질이 다르거든요. 패티질, 야채양, 번의질, 소스 모든 면에서 품질이 높습니다. 그래서 먹습니다. 하지만 이쪽 가격을 보셨는진 모르겠는데 시그니쳐 라인 이나 아재버거 라인은 그만큼 비쌉니다. 단품 버거만 8000원이 넘는게 수두룩하죠. 그러니깐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수제버거라는 것이 자신의 입맛엔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모든 수제버거집을 매도 하는것은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