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한 바가 있어서 범죄학을 배우려고 캐나다에서 공부중인데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의견 또한 제가 여지껏 봐 온 거랑 많이 다르지 않아서 맞는 말이다 싶기는 해요. 문제는 이게 사실이라면 결국 전 남들보다 더 고생하고, 부모님 고생은 더 시키고 정서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리턴이 적은 길을 택한 건데, 그마저도 바꾸기는 너무 늦은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가끔씩 듭니다. 목표와 가까운 길이라 계속 걷고는 있지만 이럴 때마다 드는 회의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여도 이 글대로라면 현실의 벽은 저한테 못 넘을 높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