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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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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씨에 대해 비판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광주 항쟁의 의미를 깊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는 안귀령씨를 구국의 열사처럼 올려치기 하는 이 게시물과 같은 글들을 경계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처음 총구를 겨누는 장면에서는, 군인은 훈련 받은데로 총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행동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인거 같고, 그 전 상황 자체가 안귀령씨만이 아니라 남성 한명이 명백히 총기를 뺏으려고 하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군필자들은 아실겁니다. 무의식 중에도 훈련받은 대로 행동이 나간다는 것을. 이 점에서 올리신 사진과 함께 얘기하신 내용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안귀령 의원에게 '떨어져 떨어져'하면서 뒤로 물러나면서 총구 내렸다가 다시 제대로 겨누는 장면에서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물리적인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총구를 올린 것이기 때문)
하지만 사진과 같은 극적인 장면으로 보이기 위한 사진을 가지고, 그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언급 없이 안귀령 의원을 올려치기 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론 저 군인은 잘못한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