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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1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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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에디슨이 원통형 레코더를 발명한 이후 1887년 베를리너가 원반형 레코드를 발명하여 오늘날 턴테이블(turn table) 위에서 연주되는 레코드의 효시가 되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음질도 좋지 못했고, 녹음된 소리의 분량도 매우 적었다.
1930년대에 쓰였던 SP레코드는 회전수가 1분에 78회전과 80회전으로 음질이 좋고 규격이 정형화되어 있어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반면, 녹음할 수 있는 분량이 적어 음악을 오랫동안 즐길 수가 없었다.
1948년 플라스틱 공업의 발달을 기반으로 비닐을 원료로 한 LP(long player)레코드가 발매되면서 연주회장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LP는 1분에 33 1/3회전을 하면서 1면에 대략 30분 정도 음악을 재생했다.
최초의 LP레코드는 브루노 발터가 지휘한 뉴욕 필하모닉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이었다.
1958년 스테레오 시스템이 개발되자 레코드 음악은 획기적인 발전을 하였다.
LP레코드는 텔레비전과 비디오, 카세트 테이프의 대중화에 의해 강력한 도전을 받기도 했으나, 언제든지 고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계속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가 1982년 레이저를 이용한 컴팩트 디스크(CD)가 등장함으로써 그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음악애호가들은 LP를 더욱 선호하기도 하며, 녹음 원반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