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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4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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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여러번 반복해서 읽게 되네요... 일단 저희 남편이 둘째를 많이 원하고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 남편에게 나는 몸이 이러이러해서 첫째로 끝내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남편이 제가 반복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니까 애 하나도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몇년후에 제 마음이 바뀌면 좋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고요..
참..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사실 갖고싶은데, 그런 욕심은 있는데...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걸 또 아니까요.
건강하신 분들이 참 부럽네요.
제가 건강해지려고 노력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도 만들어서.. 다시 시도한다고 해도 골반 다시 틀어지고 허리 나가고 하면 소용없을 거라는 거... 아는데... 혹시나이런 상황에서도 둘째 낳아서 괜찮으셨던 분이 계신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