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8
2019-01-16 01:40:41
191
임금만 반토막인가...
각종 복리후생을 비롯한 직간접 지원, 연봉 인상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은행 신용대출 한도까지 생각한다면 실질 격차는 어마어마하지.
각종 복리후생을 비롯한 직간접 지원, 연봉 인상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은행 신용대출 한도까지 생각한다면 실질 격차는 어마어마하지.
1489
2019-01-11 20:18:23
4
아니 그러니까요.
"안 되다"라는 말과 "안되다"라는 말의 의미가 다르다고요.
일 그 자체의 on/off 와
일이 진행된 상태의 good/bad 를 따지는 경우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걸 똑같이 붙여쓰는 걸로 처리해버리면요. 문장의 중의성이 커져서 더 혼란스러워요.
A. 여기는 장사가 안 되는 곳이야.
이때 여기는 장사 금지 구역이고요.
B. 여기는 장사가 안되는 곳이야.
이때 여기는 상권이 죽은 구역입니다.
거의 대부분
단어 각각의 의미대로 쓰인 경우에는 띄어 쓰고, 두 단어가 더해져 새 의미로 굳어진 경우에는 한단어입니다.
일례로 '못v하다'와 '못하다'가 있습니다.
전자는 할 수 없었던 경우이고, 후자는 하기는 했는데 성과나 결과 따위가 좋지 아니 한 경우입니다.
가령
'노래를 못 하다.'는 정말로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경우이고,
'노래를 못하다.'는 음치인 경우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경우의 띄어쓰기 규정은 원칙을 어기지도, 비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 되다"라는 말과 "안되다"라는 말의 의미가 다르다고요.
일 그 자체의 on/off 와
일이 진행된 상태의 good/bad 를 따지는 경우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걸 똑같이 붙여쓰는 걸로 처리해버리면요. 문장의 중의성이 커져서 더 혼란스러워요.
A. 여기는 장사가 안 되는 곳이야.
이때 여기는 장사 금지 구역이고요.
B. 여기는 장사가 안되는 곳이야.
이때 여기는 상권이 죽은 구역입니다.
거의 대부분
단어 각각의 의미대로 쓰인 경우에는 띄어 쓰고, 두 단어가 더해져 새 의미로 굳어진 경우에는 한단어입니다.
일례로 '못v하다'와 '못하다'가 있습니다.
전자는 할 수 없었던 경우이고, 후자는 하기는 했는데 성과나 결과 따위가 좋지 아니 한 경우입니다.
가령
'노래를 못 하다.'는 정말로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경우이고,
'노래를 못하다.'는 음치인 경우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경우의 띄어쓰기 규정은 원칙을 어기지도, 비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1486
2019-01-11 10:57:47
0
11 별거 아니고요. "구분이 안 되고 있다."라고 써야 할 상황에 "구분이 안되고 있다" 라고 쓰면 틀리다는 거죠.
저 밑에 짤에도 있네요.
"씨발 무슨 글마다 안되! 됬어! 이러고 있네!!"
-> "씨발 무슨 글마다 안 되! 됐어! 이러고 있네!"
"되다/돼다", "안/않" 구분을 지적해주는 분들은 많은데, 한 걸음 더 나아가 "안 되다/안되다"의 구분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은 없어서 첨언했습니다.
띄어쓰기의 기본은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겁니다.
쉽게 말해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지 않았으면 띄는 게 원칙입니다.
"안 되다"는 "안(아니) + 되다" 인 경우이며, 말 그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안되다"는 그 자체로 한 단어이며, 별개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때의 의미는 무병장수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뭐 똑같은 걸 쓸데없이 복잡하게 했다고 여길 분들도 있겠지만 잘 보면,
전자는 단어 각각의 의미가 살아 있고, 후자는 단어가 더해져 새로운 의미가 생긴 경우입니다. 당연히 새로운 단어로서 구분해서 취급해야죠.
저 밑에 짤에도 있네요.
"씨발 무슨 글마다 안되! 됬어! 이러고 있네!!"
-> "씨발 무슨 글마다 안 되! 됐어! 이러고 있네!"
"되다/돼다", "안/않" 구분을 지적해주는 분들은 많은데, 한 걸음 더 나아가 "안 되다/안되다"의 구분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은 없어서 첨언했습니다.
띄어쓰기의 기본은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겁니다.
쉽게 말해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지 않았으면 띄는 게 원칙입니다.
"안 되다"는 "안(아니) + 되다" 인 경우이며, 말 그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안되다"는 그 자체로 한 단어이며, 별개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때의 의미는 무병장수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뭐 똑같은 걸 쓸데없이 복잡하게 했다고 여길 분들도 있겠지만 잘 보면,
전자는 단어 각각의 의미가 살아 있고, 후자는 단어가 더해져 새로운 의미가 생긴 경우입니다. 당연히 새로운 단어로서 구분해서 취급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