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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20: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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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해군 1함대에 서울대 천문학과출신 이등병이 YUB 배에서 맞아죽는일 발생, 동해에서 이병이 배에서 탈영하고 육상에가서 헌병대에 잡혔는데 영창 안가고 1함대 육상근무하다가 또 탈영 주변에 소문 다 나고 결국 참수리에 태웠음. 아무도 안건드림.. 내가 배 탔는데 선임이 재가 그애야.. 라고 함
고참이 부대에서 참모총장기를 거꾸로 달은 놈이 있었다고해서 “야.. 그새끼 X라이새키네 했더니 “응, 그 X라이새끼가 바로나야” 했던 선임, 부대에 양복입고 어떤 양반이 사무실에 들어왔길래 “여기는 아무나 들어오는데가 아닙니다.” 했더니 제독이였음. 근데, 긴급한일이라고 전산병 좀 찾아달라고해서 찾아줬는데 컴퓨터가 잠겨서 파일을 못 연다고 급한거라고 했는데 전산병이 패스워드 못 풀길래 내가 안전모드 강제로 들어가서 풀어줌. 그랬더니 나한테 자기가 있는곳으로 가자고 하길래 “전 제대가 얼마 안남아서 못가요” 했음.. 그 중요한 파일은 아들인지 딸내미인지 숙제였음
한번은 부대 복도에서 걸어가는데 내가 갖고가는 서류가 산더미였는데 코너길에서 어떤 소령하고 부딪힘.. 엄청나게 서류가 떨어져서 아..씨.. 라고 했는데 그 소령뒤에 잘아는 소령(장군모시던 보좌관)이 인상 푹푹쓰면서 있길래 쳐다보니 소령이 아니고 별단 제독이였음.. 죄송합니다. 했더니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감
한번은 PX가는데 우리 고참이 업드려 뻗혀하고 있었고 가죽잠바 입은 아재(대령)가 기합주고 있었음.. 그때 워게임 중이라 전국에서 높은사람들 모였는데 대령이 자기한테 경례안했다고 엄청 깨고 있었는데 계속 혼내니까 혼낼때마다 “아닙니다.!” 했음.. 대령아재가 “니가 그러고도 군인이야!” 시전하고 고참이 “아닙니다.!” 했음 ㅋㅋㅋ
주변에 장교,부사관,수병들 빵터지고있는데 행정부장(고참대령)이 뭐하는거냐고 쟤 행정병인데 바쁜애라고 빨리 보내라고 함
이외에도 엄청 많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