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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 17: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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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장인어르신도 아내가 어렸을 때 상명하복의 원칙에 따라 달 안 뜬 어두운 밤에 비행훈련을 어쩔 수 없이 나가셨다가 사고를 당하셨죠... 그 때가 86년... 훈련 나가기 전 전화 상으로 달이 안 떠서 비행기 못 뜬다고 말하던 걸 장모님이 들으신 기억이 있으셨답니다. 그놈의 상명하복이 뭔지... 아직도 그 명령을 내린 상사가 누군지 모릅니다. 그 당시에 어린 딸을 두고 있던 장모님이 그런 걸 조사하실 정신이 없으셨겠지요. 과연 누가 책임은 지긴 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