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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1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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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추잡한 늙은이가 아닙니다
역사가 승자의 기록으로 쓰임에도
최영에 대한 호평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구국의 영웅으로 이성계가 뜨기 전에 이미 무수한 전공을 세운 진정한 나라를 위했던 사람입니다.
육룡이 승자의 기록에 픽션을 끼워 넣은 드라마입니다 즉 의도적으로 역사의 패자인 최영과 공민왕의 못난점을 부각시켜야 승자이자 주인공인 이성계가 확실하게 승자로의 캐릭터가 잡힙니다
공민왕도 노국공주의 사망이전까지는 정말 고려를 다시 세우려는 명군이었으나
노국공주 사후에 망가지기 시작하죠
북벌을 주장하고 실행했던 시기(아마도 보시는 부분)에는 즉위 초의 모습이 사라진 재위 말기입니다
하지만 초반 말했듯이 최영의 전국적인 국민들의 절대지지와 옛 고구려의 고토를 회복하고 싶었던 열망이 강했기에 무턱대고 추포를한다?
반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거 근현대사에 이입하자면 박정희의 5.16
전두환의 12.12 와 같은겁니다
즉 4대불가론을 아무리 주창해도 당시에는 단순 왕명 거부와 반란이라는 굴레밖에 얻게 되는거죠
아무리 4대 불가론이 맞더라도 왕의 의사가 중요한 왕조에서의 반란으로 정권을 잡는건 그 이전의 무신시대때의 재림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출전도 안하고 그냥 추포하여 정권을 잡으면반란이나
어찌되었든 출전후 병사들의 피해를 생존 병사들이 귀향후 자신 혹은 가족의 생환으로
회군의 정당성이 완성되어 정권을 확실히 잡게된겁니다
뭐 다 떠나서 갈등요소를 안끼워 넣으면 드라마가 완성 안돕니다
즉 갈등요소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