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2015-06-18 19:37:56
1
솔직히 장벽에서 떠난 병력이였으면 윈터펠 정도는 그냥 함락시켰을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에 변수가 많았죠
1. 추위로 인해 병력 탈영
2. 램지의 방화로 인한 말과 식량 손실
3. 딸을 제물로 바치면서 본인과 군대의 사기저하
4. 와이프 자살
5. 병력 탈영
6. 믿었던 불의 여사제 도망
보병만 남은 상황에서 스타니스도 멘붕이 왔던것 같습니다.
이정도의 병력과 병사들의 사기론 위터펠 공성전은 커녕 맞다이에서도 질게 뻔한데 말이죠
하지만 진군을 하고 구덩이를 파라고 지시하죠
볼튼 병력이 달려오고 스타니스가 맞설때 자세히보면 후방 병력은 벌써 숲으로 도망을 치더군요
아무리 전략이 뛰어난 스타니스라도 이런 멘붕에선 정말 앞으로도 뒤로도 갈수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그래서 어차피 칼 뽑은것 무라도 썰자..가 아녔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브리엔느에게 최후(?)를 맞을때 보면 모든걸 놓은듯한 표정과 대사가 가슴이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