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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0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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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적어 보자면 2번의 낙상 사고로 무릎이 심각하게 붓고 뜨겁고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고통이 있는 상태로 공군사관학교 병원에 실려 갔는데 전공의 퇴근 한것 같다면서 30분 이상 대기 하며 겨우겨우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공의가 오더니 대충 훑어 보더니 지금 부어서 MRI에 넣을 수 없다고 진통제와 반기부스를 처방 하더니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하면서 있는데 갑자기 병원장이 뛰어오더니 당장 서약서 쓰라고 하면서 안쓰면 처치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압박하더군요. 커텐도 둘러 치면서 30분 가량 실랑이를 했습니다. 중간에 그럼 다른 병원가서 응급처치라도 받겠다 하기도 했지만 그렇더라도 이걸 써야지 옮겨 주겠다면서 계속해서 요구 하더군요. 고통도 심해지고 정신도 멍해져서 어쩔 수 없이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는 이등병과 일병이 와서 대충 반기부스를 하고 목발을 받아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추후에 여러일이 있어서 결국에 외부병원에서 진료 하게 되었고 그때 군의관의 조치는 옳바른게 아니다는 의사의 말도 들으면서 결국 밖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나중에 보상관련해서 처리하는데 저 서약서를 들먹이면서 우린 저게 있으니 1원도 보상해 줄 수 없다 더군요... 결국 다른 형태로 보상을 받긴 했지만 3년 가까히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