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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11: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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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가게운영하시는 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소비자의 혀는 경영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예민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모를수도 있는데,
자기가 평소에 먹던 음식에 맛이 바뀌면 무의식 차원에서 '어? 맛이 별론데?' 느낍니다.
만약 약간 비싼 가격으로 좋은 빵을 파는 걸 무기로 삼았던 집이 재료에서 원가절감을 한다?
바로 폭망입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맛이 좋아봐야 거기서 거기라 원가절감해도 싸구려 맛에 불과한데
원래 좋은 음식이 조금 떨어지는 건 순식간에 알아채요.
조금 비싸도 좋은 음식을 팔겠다 는 걸 판매전략으로 내세운 사람들은
가격을 올릴지언정 재료를 떨어뜨리면 안됩니다.
이상 뇌피셜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