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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17: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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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때 일했던 곳이 일이 엄청나게 많다 할수는 없어도, 책 찍어나고 제본, 재단 하는 곳이라 기계들이 좀 과장되게 표현할수도 있지만 손가락 날라갈 정도로 위험합니다.
당연히 가장 위험한 작업이야 주무관님들이 했지만, 저도 3달은 되서야 손에 익어서 일을 곧잘 할수 있게 되었죠.
2년 다될 쯤에 공익 담당과에서 불러서, 너 근무하는곳 어떠냐 해서 너 후임 배정 중인데... 해서
기계가 위험하니, 적어도 몸은 불편하지 않고, 조심성있고 엉뚱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 라고 얘길 했더니
뭐라 말로 하긴 좀 어렵지만, 정신적으로 좀 아픈 친구가 왔더라구요.... 그 아버지는 자기 애 잘 부탁한다고 돈봉투 들고... 과일박스 들고 온 부서를 휘젓고 다니고....... 결국 2년동안 앉혀만 놨다고 하더라구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