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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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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왜 언급하냐면 물론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전용 임대주택같은 민감한 사안들이 대통령을 거치지 않고 발표되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법안 자체를 대통령이 정하지 않더라도 정책의 큰 틀은 대통령이 정합니다. 그리고 세세한 부분들은 대통령이 구성한 측근들이 정하구요. 이래도 관련이 없나요?
여성정책이 판을 칠 것 같은 느낌은 그렇게들 잘 아시는 남인순 합류부터였습니다. 이분이 지금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는 잘 알고 계시겠죠.
전 문재인 정부의 많은 정책들을 옹호하고, 특히 공정위쪽에서 숨 쉴 틈도 없이 빠르게 개혁해가는 정책들은 뉴스 타이틀만 봐도 박수가 절로 나오는 지지자입니다만 여성 관련 정책은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휘둘리기 쉬운 사람으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한지 햇수로 6년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인품이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지지할거고, 물론 앞으로도 여성 '극우대' 정책에 동조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말씀하신 박사모가 저는 되기 싫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