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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2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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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식성을 모르니 일단 피할 것부터 말씀드리면 남포동에 막 줄서서 먹는 씨앗호떡집이 있는데 굳이 줄 안서도 되요 다른데 가도 똑같은데 혹시나 여행시간 잡아먹을까봐서요
자갈치 시장가면 생선구이집 아줌마들이 막 호객행위 하시는데 거기보단 시장입구에 연탄불에 고등어 구이하는 집이 있는데 가게는 좁고 허름한 거 네개가 나란히 있는데 식사환경은 별로지만 고등어 리필도 되고 가격도 싸요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밥집 해운대 시장 내 음식점도 비싸고 맛없으니 피하세요 여긴 차라리 프랜차이즈가 나아요
광안리 해수욕장 회 타운 주변에 가면 입구쪽 회센터 길거리에서 호객행위하는데 잘못 낚이면 바가지 쓸 수 있어요 저는 회 떠먹고 싶다 하면 그 으리으리한 건물 뒤로 더 가서 있는 건물에서 회 떠먹는데 그냥 회 많이 먹고 싶지는 않고 맛만 보고싶다~하면 회백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 생각해보니 요리게가 아니고 다게니까 코스를 하나 소개한다면 이기대-오륙도 선착장 갈맷길이 길도 평탄하고 운동이 많이 되더라구요
갈맷길들은 바다 옆에 길을 낸 경우가 많아 바다풍경만큼은 확실하게 볼 수 있어요
좋은 여행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