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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1 1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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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일도 힘들고 인간관계에 지쳐 힘들었지만 나 없으면 생계를 어떻게 꾸리나 걱정되어 꾸역꾸역 견디며 다니다가 진짜 죽을 생각까지 한 적 있어요
그냥 잠시 힘들더라도 옮기면 될텐데 그렇게 저도 모르게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우울증 정말 무섭습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안되는것을 넘어 한번 자살이라는 생각을 품게되면 거기에 빠져 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문득 그런 제 자신이 무서워져 치료를 시작하였지만 쉬이 낫지 않네요
저 자살한 분의 심정이 이해가 가서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