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
2016-01-13 03:46:54
26
전 집값 폭락을 경험했는데요...부모님께서 역삼동에 아파트를 대출을 3억가량 끼고 가지고계셨는데 6년쯤전에 처분후 대출부터 없애시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당시에 팔길 정말 잘했다고 말씀하시곤합니다. 좀더 일찍팔았다면 오히려 더 남았겠다고요. 대출을 안낀 사람이면 모르지만당시 부모님과 비슷했던 다른분들은 이자 대느라 자영업이라도 시작해봤다가 망해서 이자대느라....이나이에 이런일을 하거될줄이야했던일이라도 하고계시는분이 태반이고요.. 아파트를 내놔도 그가격에 살사람이 없고 사는사람이 제시하는가격으론 이자까지 내면서 가지고있던게 무의미해져서 못팔겠고....손절매를 못하고있는 주식투자를 보는것 같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도 아파트값 고공행진이니 거래량 회복이란 뉴스가 간간히 나오더라구요. 헛웃음만...대출 안낀 소유자는 몰라도 대출을 어느정도 끼고 산 고가아파트는 애물단지일겁니다. 진짜 지금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일찍 처분하길 잘했어요.
"파는사람이 이거 진짜 비싼거라고 아무리 값매기면 뭐합니까 사는사람이 주는돈만큼이 그가격인거죠"라고 수번을 말씀드렸었죠...하아. 다행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