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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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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가 원래 아예 못쓰는 캐릭터는 없는 그런... 게임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그래요.
언급해주신 캐릭터중에 미쉘은 후반전 최강캐릭터라서 요즘 가장 핫한 원딜러 중 한 명이고요. 레이튼과 호타루 둘 다 근딜러로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오비랑 루시 트리비아 셋 다 좋은 대인원딜이에요. 약간 애매한게 클레어랑 앨리셔인데 좀 자세히 써볼게요.
클레어는 원래 라인전 원딜이면서 클빔과 글빔의 폭딜이 되고 클빔으로 깜짝 뒤치까지 돼서 잘 쓰이던 원딜이었는데요, 포지션 버프가 생겨서 딜러가 직접 딜러를 암살하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클레어만의 특색이 좀 사라졌다고 해야되나? 예전처럼 탱을 녹이기보다는 난전 형식의 한타가 많아져서 대인대응력이 좋지 못한 클레어가 좀 죽었어요. 라인전원딜로의 성능도 샬럿멜빈미아타라 등등 좋은 애들이 많아서 밀렸구요. 그래도 잘만 쓰인다면 포텐셜이 충분해서 딱히 픽으로 욕먹을 캐릭터는 아니에요.
앨리셔는 정말 항상 밸런스계의 뜨거운 감자인데요, 얘는 승률이며 뭐며 통계를 보면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OP입니다. 근데 실사용하면 아군으로는 얘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애매하니까 구리다 별로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고요... 한마디로 실성능에 비해 인식이 엄청 구린? 캐릭터에요. 픽하면 싫어하는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잘 다루기도 어렵고... 공리셔 방리셔 둘다 잘 쓰면 굉장히 좋은 캐릭터인데 공리셔가 일반적이고 방리셔는 좀 변태같은 픽이에요.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아군에 라인전 원딜이 있을때 쓰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