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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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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이 나네요.
오유가 생기기 전인 2002년 초여름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오백원 두개 사이즈 원형탈모에 결렸습니다.
당시에는 원형탈모의 원인 - 자가면역질환 - 도 밝혀지기 전이고
병원 치료할 경제적 여유도 없어서
지금은 없어진 '고구마언덕' 이나 '아침햇살' 등
유머사이트에 접속해서 하루 2~3시간 씩 웃긴 글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줄였죠.
놀랍게도 4개월 정도 지나자 병원 치료 없이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부차적으로 유머사이트에는 야한 사진과 더불어 다양한 세상사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언론보다 유머사이트를 통해 세상을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