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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08: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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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를 조장한다는 것은 극단적인 여론일 뿐이구요, 간디와 아이유를 비교하는 것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제는 '학대' 라는 자기 의지와는 다른 폭력을 당한 피해자입니다. 범죄로 아픔을 겪은 아이를 왜곡하는 것과, 게임에서 철학자를 다른 식으로 풀어낸 것은 다른 이야기죠. 아이유가 욕을 먹었던 이유는 '폭력을 당한 아이' 를 상업적인 성으로 풀어냈다는 느낌을 받게 했기 때문이에요. 예술엔 정답이 없습니다. 불편한 사람들은 노래를 안 들으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콘텐츠를 즐기면 되겠죠. 저는 아이유에게 소아성애자란 억지 타이틀을 씌우는 사람들도 혐오하지만 아이유가 뭐가 잘못이죠?????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싫습니다. 표현에 자유가 있듯 예술을 보는 대중들에게도 해석의 자유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