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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1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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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약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제 남친이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3개월 정도 되고 저를 만났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이 자기한테 3개월 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 빨리 만나냐고 그런다고 그런 얘기를 한 두세번 하더라구요
저는 들을 당시엔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저도 뭐 남친이 첫 연애 대상은 아니니까
근데 이게 ㅋㅋㅋㅋ 마음에 남아있었나봐요 ㅋㅋㅋ
술 같이 먹다가 취해서 울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그 말 할 때 속상했다고 저도 모르고 막 말이 나와버리더라구요
그때 남친이 쩔쩔매면서 엄청 미안해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아니라고 자기는 다 잊었다고 너 밖에 없다고 그런 말 해주는 거에
기분도 좋고 사랑 받고 있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님도 술 기운 빌려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세요~
카페에 있다가 맨정신으로 꺼내기엔 좀 불편한 이야기니까요
너가 그때 이런 말들 해서 나 사실 그 때 좀 상처였다 서운했다 걱정됐다 등등
얘기하고 나면 후련해지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