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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01: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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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라기보다 노인들의 고독사나 집안에서 넘어져 사고나거나 뇌졸증같은걸로 쓰러지거나 했을때를 대비한 집이었던걸로 기억함.
방송에서 봤었는데, 아파트는 아니고 흔히 여러분들이 만화등에서 쉽게 보셨을 일본식 가정주택.
문마다 문턱같은거 없애는건 물론이고, 거실 창을 상당히 크게하고, 그게 지나가는 행인이 들여다볼수 있게해서,
집주인 노인이 쓰러지면 지나가던 이웃이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도울수 있게 만든 집.
근데 여튼 그건 특별히 그 노인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개량한 사례고...
저건 제가 기억하기오 무슨 염병할... 닭장같고 삭막한 뻔한 아파트를 벗어나자 어쩌고 캠페인 같은것으로서...
아파트 일정량의 세대에 몇가지 테마? 컨셉?의 특이한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인데...
그 중 유리문 적용 세대들이었던걸로 기억함.
아파트란게 다 기본 구조는 그게 그거다보니, 간혹 그런 일탈을
무슨 신선함이나 앞서가는 아이디어로 포장해서 뻘짓이 몇년에 한번씩 유행처럼 흘러가는데...
부루마불 호텔 모형마냥 ㅅ 형태로 3방향 3각 형태로 짓는 아파트들같은것도 그렇게 가끔 유행타고.
내부 배치도 몇가지 가끔 '우리 아파트는 뻔하지 않아요' 라는듯 요상한 구조 유행타고...
근데 그래봤자 결국 정남향(요즘은 사알짝 남남동 방향이던가...)에 성냥곽 구조로 철문과 베란다...
뻔한 표준형의 평범함이 결국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