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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1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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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가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오영식 사퇴한 거 썰 풀었는데 대충 전해드릴게요. 오영식이 5월 정청래 공갈발언 때 제일 강하게 정청래 징계하자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봉주 말에 의하면 오영식, 임종석 같은 사람들은 전대협 의장 출신 성골 386. 그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최재성, 정봉주, 정청래. 근본도 없고 짱도 던지던 놈들이 성골인 자기들보다 당에서 잘 나가서 아주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오영식이 정청래 징계 강하게 원한 거고, 이번에 문안박 연대 지지한다며 사퇴한 것도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 지도체 제 무너지면 박영선과 함께 세대교체 비대위론 꺼내며 호시탐탐 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퇴한 게 100%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는 거고요.
노통 때부터 김근태계, 민평련계로 불리는 386은 반노까지는 아니지만 늘 긴장 관계였고 대립도 많이 했어요. 고학력 엘리트 운동권이라는 자부심이 강했고 그래서 노통에게도 굉장히 비판적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금 입 닫고 있다고 저 사람들이 당을 위해 헌신하거나 문대표 체제 하에서 단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시면 안 돼요.
문대표가 선이고 문대표만 옳다라는 게 아니라, 저 사람들도 다 자기 밥그릇 챙기고 있고 딴 생각 하고 있는 사람들일 뿐이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