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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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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꾸준히 김어준에 대해 올라오네요. 하 수상한 세월에 자라들 나시다 보니 많이 헷갈리시나 본데요 제생각을 요약하자면
1. 시민은 누구라도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주장을 할 권리가 있어요.
2. 물론 누구나 그 주장에 대해 반박할 수 있고 또 그 반박에 대해 반박할 수 있어요.
3. 그러나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있는 정부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언론은 1의 권리가 없어요.
틀리면 엄청난 비난을 달게 받아야죠.
4. 김어준의 주장은 내가 보기에도 논리비약이거나 진영논리에 갖친 주장을 많이해요.
5. 그러나 그런 주장이 틀렸다고 해도 그것을 비난할 수 없어요. 그런 태도는 마치 김제동의 개그 내용이 군대를 비하했다는 주장이나 국정감사에 불러야 한다는 태도나 다를 바 없어요.
김규리의 청산가리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묻는것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그걸 빌미로 블랙리스트에 올려 유형무형의 압박을 준 정부가 잘못인거죠.
6. 따라서 최종적인 책임은 저런 비논리적 주장에도 흔들릴만큼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정부기관에 있는것이지요.
7. 이명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어떻게 신뢰를 잃었는진 굳이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