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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1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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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심으로...
내자랑이지만 나 능력자였음.
남들 셋이서 붙어가지고 오전내내 해야되는 뼈작업
×3배 물량도 혼자 주방보면서 두시간컷하고
무 깍둑썰기 하는것도 남시키면 두시간인데 난 30분컷이였음
홀 진상손님 원큐에 처리하고 고기 여기서 나보다 예쁘고
빠르게 써는사람 없음. 나 데려온 사수가 넌 그냥 이거
때려치고 뭘해도 성공하겠다고 혀를 내둘렀음.
난 지금 그 사수하고 동급 관리자임. 사수도 나 하대안하고
동등한 선에서 의견조율하자고 함.
일도 빨리배워서 남들 5 6개월 해야 흉내내는 작업
보름컷하고 육부관리했음.
나 음식도 잘함...
나 진짜 똑똑하고 빠르다구....
근데 난 그게 내 능력이 좋아서 사장이 날 믿으니까
그렇게 시킨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지나고 보니까
난 그냥 말잘듣고 일잘하는 호구였을뿐인거임...
사수는 나 그만둔다니까 니가 잘돼서 다행이라고
빨리 빠져나가라고 응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