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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0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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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동안 무서워서 못하다가
한 여름에 아이들 둘다 아파서 병원가는데
왼손에 열 펄펄 끓는 큰애,
아기띠엔 돌도 안 된 둘째 안고,
등에는 기저귀, 분유병 가방메고ㅠㅠㅠ
한여름 유격이니? 완전 군장수준ㅋㅋㅋㅋㅋ
큰애는 열나서 축축 늘어지니 잘 걷지 못하고
아기띠하고 있는 둘째 찡얼찡얼 대고ㅠㅠㅠ
8월 중순 뜨거운 뙤얕볕에 저도 열사병 걸릴 지경..
택시는 왜 이렇게 안오냐, 까까오택시도 블랙도 다 안와ㅠㅠㅠㅠ
어후, 무서움이고 자시고 다음날 연수 등록하고
13년만에 장롱면허 탈출ㅋㅋㅋㅋㅋㅋㅋ
지난 8월의 기억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