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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1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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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민트와 섞어 먹는 형태는 초콜릿이 카카오의 형태로 처음 유럽에 들어온 16세기부터 생겼다.
다만 이 때는 카카오를 약으로 썼기에 너무 써서 먹기 불편한 카카오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먹기 위해 민트를 섞었다.
이후 설탕이 섞인 초콜릿이 등장한 이후로도 유럽에선 초콜릿과 민트를 같이 먹기를 즐겼다.
18세기 무렵부터 시중의 카페에선 초콜릿과 민트를 섞은 음료를 팔았다.
아이스크림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1945년 배스킨라빈스가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부터 메뉴에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존재했다.
그외에도 20세기 초반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민트와 초콜렛을 섞은 디저트류가 많은 곳에서 팔렸다.
다만 2020년 기준으로 민트초코의 역사는 대부분 1973년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언론도 마찬가지.
이는 1973년 영국에서 열린 앤 공주의 결혼에 사용할 디저트 콘테스트에서 사우스 데본(South Devon)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대학생 마릴린 리케츠(Marilyn Ricketts)가 민트 로얄(Mint royale)이라는 이름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으로 금상을 수상한 시점을 기준으로 삼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