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2016-12-06 23:34:47
3/8
아... 찾아보니까 제가 본 게 플래피버드였군요. (https://youtu.be/I69adfEqwC0)
플래피버드류 게임이라.
음...
아이작의 구속처럼. 로그라이크 '류'의 게임이 있지요. 어떤 종류에 포함된다는 건 게임의 대략적인 컨셉이 비슷하다는 얘기죠. 로그라이크. 즉, 고전 게임인 '로그'랑 비슷한 게임의 종류는 대략 매 판마다 새로 생성되는 새로운 맵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컨셉이 비슷하죠. 그밖의 다른 사항은 물론 차이가 있습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차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FPS 장르는 퍼스트 퍼슨 슈터. 즉 1인칭 총싸움 게임이죠. 대표적으로 둠이나 레인보우 식스 등에서 출발했을겁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둠 시리즈의 게임 컨셉을 아예 다 가져와서 캐릭터만 여성이나 웰시코기로 바꾸고 게임을 출시한다면 어떨까요? 그걸 벤치마킹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표절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공튕기기는 별로 관련도 없어 보이고... 이 게임은 그냥 플래피버드의 표절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데요.
캐릭터를 아주 조금 바꾸고. 배경도 아주 조금 바꾸고. 그냥 동전? 뼈다귀?를 추가하신 거 말고는 아무 달라진 점이 없는데요. 80년대 오락실때부터 지금까지 수백수천가지가 있더라는 비슷한 류의 게임들의 이름을 딱 열 개 정도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벤치마킹이 아니라... 정말 그냥 벤치마킹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진심으로?
음. 모두의 마블은 넷마블의 자체제작일 수도 있겠군요. 비슷한 류의 보드게임류가 이미 수백가지 있어왔으니. 태권브이는 한국의 자체제작이겠군요. 비슷한 류의 로봇만화가 수백가지 있어왔으니. '자이언트 러쉬'같은 것도 진격의 거인 표절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자체제작이겠군요. 뭐, 진격거는 언급도 하기 싫습니다만.
진심으로 그냥 벤치마킹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