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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1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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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2004년 8월 및 2005년 12월 공개적으로 국가정보원의 인혁당 관련 발표는 가치가 없고 모함이며 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012년 9월 10일 유신체제와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유신 시절인 1975년 4월8일 ‘정권의 시녀’로 평가받던 대법원이 도예종·여정남씨 등 8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이후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돼 ‘사법살인’이라고 불린다. 2002년 9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을 ‘고문에 의한 조작’으로 결론냈고, 2007년 1월 서울중앙지법이 인혁당 관련자 8명에 대한 재심에서 이들에게 무죄를 판결한 바 있다. 박근혜 후보의 발언은 재심의 정당성을 사실상 부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