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019-06-19 2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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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이 준 이정표는 캐릭터의 치중이 아니라 디즈니에 비해 딸리는 프레임수를 커버 치기 위해 어정쩡한 프레임 수량으로 다이다이 치는게 아니라 아예 극으로 줄여서 임팩트 있는 동작을 보여주게 되면서 제작 단가를 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덕분에 디즈니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아닌 적은 프레임으로 돌려 쓰기를 반복하므로써 나오는 역동적인 연출이 나오게 되고 이걸 재패니메이션의 장점으로 끌고 나가면서 이후에도 이런 식의 애니메이션들이 계속 나오게 되어 일본 아니메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 저예산으로 가능한 산업’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올가미를 만들어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