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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1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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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에 대해선 말이 많아요. 역사 전문가분들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시고.
몽골의 기동력이 놀라운 수준인 건 맞지만, 전술 역시 엄청 뛰었났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리고 중장기병도 항상 전체 병력의 20%이상(40%라는 말도 있음)으로 유지했다고 하구요.
위의 레그니차 전투도 남송 멸망 시킬 때 배운 공성 병기들로 시선을 끌면서 기병대가 후방을 점령, 포위에 성공해서 전투.
이때 몽골에게 쳐맞은 동유럽은 몽골의 방식을 도입한게 아니라 오히려 서유럽의 방식을 도입했고 이후 전투에선 잘 막았다고 합니다.
(바투와 수부타이의 유럽 원정만 생각하는데 그 이후에도 킵차크 칸국이랑 오랜 시간 싸웠다네요)
몽골 제국 칸 서거 후 바투와 수부타이가 기수를 돌렸기에, 그리고 역사에 if는 없기에 알 수 없지만.
내전으로 황폐해져 있는 헝가리도 간신히 이긴 몽골이 서유럽의 강국들(독일 프랑스)을 넘을 수 있었을까에 대해선 비관적으로 보는 분들도 많아요.
그나저나 러시아의 몽골-타타르의 멍에에 대해선 안나오는군요!
이 단어 알고 참 신기했는데. 한때 세계 최강국이었던 소련의 전신이자 후신 러시아가 몽골한데 근 300년동안 지배를 받았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