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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공대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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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 2013-10-20 09:32:38 1
[새창]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님의 詩 '그대 앞에 봄이 있다.'
1449 2013-10-18 17:57:27 5
아픈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BGM] [새창]
2013/10/18 09:19:02
맨위에껀 이병률 시인의 시집 `눈사람 여관` 맨뒤에 나오는 시인의 산문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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