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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1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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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안하는데 정~~~~~~말 친한 친구한테는 고나리 해요. 좋아하는 화장과 어울리는 화장이 일치하면 최상이겠지만 다를 경우가 있거든요.
유행이라고 일자눈썹 했던 친구가 있는데 정말 안어울렸어요. 눈썹만 똑 떼놓고 보면 잘 그렸고 머리색 피부색 맞춰서 아이브로우 색도 잘 맞췄는데 얼굴 전체적으로 보면 일자눈썹땜에 울상이 됐거든요.
평소엔 지적을 속으로 삼켰는데, 여권사진 찍는다고 하고(무려 10년짜리로!!) 면접 준비하던 애라 고나리 했습니다ㅠ 지금의 일자 눈썹이랑 살짝 산 그린 눈썹(제가 볼 때 어울렸던 거)이랑 비교해줬더니 수긍하더라구요. 유행에서 벗어나 산 올린 눈썹으로 바뀌니까 울상에서 미소상으로 바뀌었어요.
정말 친밀한 사람이 조심스레 조언해주면 흑역사감인지 아닌지에 대해 한번 고려해보심이 어떨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