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
2022-10-02 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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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얘 포기했어요
아빠한테 돈달라는 소리 해봤자 구타로 이어질게 뻔해서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그냥 말도 안 꺼냈어요
학교에는 아파서 못간다고 하고...
학원비 달라고도 못해서 칠판지우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수업듣고...
수능끝나고 집나온뒤로 완벽하게 아빠와 인연 끊고 살고 있는데 아직도 문소리 들리면 두근거려요
많은 부분에서 이제는 제 자아를 찾았지만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공포와 트라우마가 남아있긴 하네요
이래서 제가 부모자격 없는 사람은 애를 키우면 안된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차라리 없는게 더 나은 부모도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