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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3 0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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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들중에 나보다 빨리 군대간 친구가 없고
군대간 친한 형도 없어서 그냥 병무청에 연락해서 지원했었음... 입영부대가 306이었음...
그때 병무청에 연락했을때가 10월초였음...
그러다가 몇일 있으니까 뭐 합격했다고 11월 중으로 군대 간다고 해서
아 이제 담달이면 가는구나 했었음...
그러다 몇일후 집에서 빈둥거리며 티비보는데 경비실에서 연락이 왔음
뭐 온거있는데 받아가라면서....
그래서 경비실 가서 받았는데 그게 영장이었음....
근데 영장 받는 날짜가 10월17일 이었는데
입대날짜가 11월2일이었음....
보름전에 영장받은 기분.... 정말 아름다웠음....
그렇게 306보충대로 갔다가 8사단 갔다가 21연대 수색중대로 가게되었음...
아.. 지금 생각해도 슬프다....
04군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