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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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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중앙위 반발로 비례대표 선출이 무산된 것과 관련, "당이 정상적 상황이 아니고 참 어려운 지경이 돼서 비대위를 만들었으면 비대위에서 만들어가는대로 따라줘야지, 혁신안의 권한이 당헌이 박혀있으니 그대로 해야 한다고 중앙위가 생각한다면 정상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을 푸는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다"며 "중앙위가 자기네들 권한을 행사해서 자기네들 마음대로 정하고 선거를 관리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지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주는 것도 도움을 받을 사람들의 자세를 봐서 줄 수 있는 것이지, 도움 받을 자세가 전혀 안돼 있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도와줄 순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