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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5 2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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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엄청 동안이시네...참고로 저는 얼마전에 댓글 쓴걸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메인안주+야채 한바가지씩 먹기로 술을 많이 줄였습니다. (재작년에 혼술 한창 마실때는 소주2병 맥주피티 3개를 앉은 자리에서 다 마심 ㄷㄷㄷ)
야채는 초반에는 이것저것 먹다가 배 부른 걸로는, 오이, 샐러리, 쌈용알배추 등 덩어리감 있는 야채가 최고더라구요.
간혹 지겨우면 쪽파생거, 청경채 생거, 적겨자, 깻잎 등등 추가하기도 합니다.
술생각이 똑 떨어졌다까지는 아니고 아직 술은 많이 생각나는데 캔맥주 하나 따놓고 메인안주와 위에 적은 야채들 우걱우걱
먹다보면 한캔 다 마시기도 전에 배가 불러서 술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남은건 밀봉해서 다시 냉장고로 ㅎㅎㅎ
술마시고 싶어서 예전엔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약속도 많이 잡았는데, 요새는 제가 술먹자고 먼저 연락하지는 않게 됐습니다.
근데 단점이, 술자리에서 평소보다 술이 훨씬 일찍 취하더라구요. 그래도 다음날 아침 널부러진 소주병, 맥주피티병 보면서 자괴감
느끼며 일어나던 아침이 없어지니, 현타 오는 횟수가 훨씬 줄었습니다. 집에서 혼술 자주하시는 분들 중에 괴롭지 않게(?) 술 줄이고
싶은 분들 혹시 계시면, 야채같이 먹기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소주엔 별로 효과가 없었던 걸로...배불러도 소주는 잘 들어
가니까...ㅡ.,ㅡ;;;;) 부가로, 대변이 ...단단한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