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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1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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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된 사람이네. 제가 가는 귀가 좀 먹었는데 대학동창이 아기를 유산했다는 소식을 건너건너 들으면서 이걸 '출산'으로 잘못 알아듣고 나중에 친한동창들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늦었지만 애 낳은거 축하한다'그랬다가 그 친구가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하길래 왜 그런가 봤더니, 유산이었더라구요.그게 십여년 지난 일인데 지금도 그 친구 서울 올라오면 제가 하인 노릇하며, 제 돈으로 내외(부부가 다 대학동창임)밥이랑 숙소 다 잡아줍니다. 당사자는 그게 너무 큰 상처더라구요...ㅜㅜ 지금은 슬하에 이남일녀 세명 키우며 얼마전에 둘째 군대보낸다고 연락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