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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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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있는 토론 이야기 오유에서 나왔네요.
저도 손학규 자체는 나가리 맞다고 봅니다.
제가 들은 소문에 의하면 김부겸이 손학규계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김부겸의 영감님 지원사격, 원내대표 할 생각이 없다.-> 당권
오늘자 기사를 보면 손학규계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영감님 지원쪽으로->전대 연기.
그리고 얼마전 영감님 워딩은 "문재인 전면에 나와서 뭐라든지 해라" 이거 맞습니다.
"대통령 될 사람은 대통령 될 행동을 해라" 라는 워딩을 기억하세요.
합의추대로 이끌던지, 중립을 지키던지. 전대연기를 돕던지.
지금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일관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서로 다른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손혜원도 문재인의 의중과 딴 소리를 했죠.
문재인은 거리 벌리기 원하지 않는다 라는 워딩을 직접 뽑아내었지만,
친문들은 자기 목소리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서 보면 문재인의 권력은 없다시피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제력, 정치력 그 무엇도 당을 장악하고 있지 않다는 소리입니다.
토론을 즐기다가 어제 이런 이야기를 봤습니다.
노통은 일종의 시대의 아이돌이라고.
문재인도 똑같다고 봅니다. 기존 정치인들의 더럽다고 생각되는 이미지에 지친 사람들이 깨끗한 이미지의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당내 세력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없었는데, 갑자기 이번에 뿅하고 생긴다는 것이 말이 안되죠.
정세균계는 대체로 영감님-문을 지원해주는 워딩을 했습니다. 하지만 세균맨은 국회의장으로 나간다고 했죠.
문재인을 지원할 세력이 없고, 문재인 또한 자기를 지원할 세력을 만들 의사도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재인의 2인자가 없죠. 교통정리를 하고 김-문 사이에서 조율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인재가 없습니다.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이 키우지 안/못 하는 것이죠.
친문들이 솔직히 전 친문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각자 자기 목소리 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감님이 대통령 될 의지를 가져라! 하고 했는데 "경선 하시라..." 하니까 빡친 것이죠.
"이 사람이 지금 대통령 될 생각이 있나?" 하고.
이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혹자는 인품으로 다스린다~ 어쩌구 하실텐데, 정치는 현실입니다.
대통령 후보가 당도 휘어잡지 못하고,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들의 자기입장만을 생각하는 발언.
문재인은 반드시 참모가 필요합니다. 2인자.
당내부도 정리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