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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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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그것은 조금, 당에서도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 문제는 조금 더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음성파일을 민주당 지도부 추미애 대표가 들어보시면 이것은 정말 공당 민주당의 얼굴로서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거잖아요. 1300만의 대표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정말 비상식적인 폭언이 있고, 그것은 또 여성에 대한 것이었고, 또 어떻게 보면 요즘 대한민국의 을을 공분하게 하는 게 힘 있는 사람들의 갑질이잖아요.
100만 성남시민으로서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에게 갑질을 한 거라고 저는 느낍니다.
그렇다면 이런 분이 1300만 경기도지사가 될 경우 굉장한 갈등과 분노와 갑질이 있을 거라고 저는 걱정이 돼요.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가 이것을 들어보고 판단하라는 겁니다.
이미 들어보고도 결정했다면 그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죠. 안 들어봤다면, 안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얘기만 들었지 최근에야 이걸 들었거든요.
한 번 들어보고 민주당의 후보로 적합한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지도부까지 맥이는군요.
발화자가 누구인지 가리고 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