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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1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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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
제가 이 댓글을 단건, 본문에 나온 <혐오에 혐오로 대등하게 대응하는게 일반화되면 분명히 이런일이 일어날 거라고 나는 경고했다 -전우영> 씨의 글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그 김치녀 된장녀 혐오표현들이 특정 성별에 대한 말도 안되는 혐오표현이고 쓰지 말자는 자정작용이 일어났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았고, 그런 혐오 현상들이 또다른 혐오현상을 불러왔다고 생각하니까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논의와 자정작용 끝에 나온 결과가 혐오라고요?
메갈들이 펼치는 혐오에 대응하는 혐오가, 논의와 자정작용을 거쳐 나온거라 생각하시나요?
그건 우리가 얻어맞았으니 니네도 얻어맞아봐라 하는 식의 폭력이지 자정작용이 아닙니다.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일베 미러링은 왜 나오는지 참...
그리고 말 나온김에, 일베 미러링이라고 한정지으셨는데요.
김치녀와 된장녀 단어를 쓰던 사람들이, 과연 일베만이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베는 그 단어 나온 이후에 생겼어요. 일베만이 그 단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일베며 메갈을 언급 안하고 단순히 혐오표현에 대한 자정작용만을 적었던건, 혐오 표현을 그 사람들만이 쓴게 아니기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혐오표현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성찰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안되니까 이만큼이나 퍼졌다고 생각하고요.
님은 무슨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신건가요? 누구한테 하고싶으신 이야기를 저한테 푸시는건가요?
전 아주 일반인이고요, 님께서 보고싶으신 결과에 짜맞춰서 표현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