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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2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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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저녁에 너무 더워서
호프집에서 한잔 마시고 있었는데요.
늘씬한 여자가 핫팬츠에 나시를 입고 앞 테이블에 앉는거에요.
허벅지와 등때기에 그림을 그린 체로 ..
(저거 진짠가 싶기도 하고)
나 : (흘낏) -_= ;;;
여 : 이거 좀 그렇죠?
나 : 아뇨. 이쁘네요. 근데 랩으로 빙빙 둘러 놓으셨네요.
여 : 한 지 얼마안되서 이렇게 해야 색깔이 예쁘게 나온다고 ...
나 : 색깔이 엄청 선명하네요. 칼라문신은 처음봐요.
여 : 감사합니다. 혹시 합석하실래요?
나 : ... (고민중) ...
여 : ...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나 :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