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
2017-01-30 23:21:48
3
"안철수, 문재인에 '미래대통령' 발언 요청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43291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상황실장이었던 홍영표 의원은 12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교수가 단일후보를 조건으로 입당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전혀 없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후보를 비롯해 캠프에 있던 인사들에게 전부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단독회동에서 나눈 대화 내용까지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민주당으로서는 안철수 전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후보가 되는 것이 대선 승리의 조건이라고 봤다"며 "그러나 안 전 교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렇게(입당론) 얘기하면 오히려 음해라고 반발하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 전 교수는 민주당이 구태정치 세력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그랬던 사람이 단일후보를 시켜주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다. 만일 그랬다면 국민을 속이고 이중플레이를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 위원장이 이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후보단일화 성사 이후 안 전 교수가 문 전 후보에게 자신에 대해 '미래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주 극소수지만 (문 전 후보) 캠프 내에서는 모두 그렇게 알고 있다"며 "단일화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저희 쪽에서 다 기록으로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홍 의원의 말이 사실일 경우, 이는 당시 문 전 후보에 대해 소극적 지원에 나섰던 안 전 교수가 요구했던 것이 새정치에 대한 약속이 아니라 '미래대통령'이라는 차기 보장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 당시 안 전 교수의 제안에 대해 문 전 후보 캠프에서는 "다음 대선까지 서로 담합해서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비판을 받아 역풍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
문재인에게 박근혜가 될 것이라는 막말이나 일삼는 안철수의 수준은 이 때부터 꾸준했지요.
처음부터 권력병,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새삼스럽게 또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