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3
2016-07-25 1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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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자 : 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접수자 : 지동요?
신고자 : 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접수자 : 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 번만 해 볼게요.
신고자 : 네.
접수자 :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 : 네. 네.
접수자 :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신고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
접수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 : 못골놀이터 가기 전요.
접수자 : 누가, 누가 그러는 거예요?
신고자 :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
접수자 :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 : 모르는 아저씨에요.
접수자 : 문은 어떻게 하고 들어갔어요?
(긴급공청)
신고자 : 저 지금 잠궜어요.
접수자 : 문 잠궜어요?
신고자 : 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 잠궜어요.
접수자 : 들어간 데 다시 한 번만 알려줄래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자 :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악- 악- 악- 악-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반복)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2:04] ("찍- 찍-", "아... 아..." 반복)
다른 근무자 : 장소가 안 나와가지고...
[3:44] (근무자간 대화)
("찍- 찍-", "아... 아..." 반복)
신고자 : 아... 아파 아... 가운데 손가락...
[4:30] ("찍- 찍-" 소리 계속)
신고자 : 아저씨 아파 아... 아...
("찍- 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 아는 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
(근무자간 대화)
신고자 : 아... 아...
("찍- 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 에이. 끊어버리자.
[7:36] (전화 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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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견찰은 안짤렸답니다~ 징계만받았데요~
아 ㅋ 그리고 이번에 학교에서 담당하던 여고생이랑 성관계한 부산경찰은
두명 다 유부남이였고
그중 부인한명은 임신중이였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