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
2016-10-27 11:49:58
2
야동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야동은 그냥 매개체일 뿐이고 실제론 글쓴님이 남편분에 대한 신뢰가 많이 부족해보여요.
남편분도 그냥 그 상황을 무마하려고 사소하지만 거짓말을 자꾸 하고.. 이러면서 점점 사이가 악화된다는 느낌이거든요.
야동이 아닌 게임, 다른 취미, 술, 담배 등등 모든 것에 대입해도 결과는 같을거라 보고요.
부부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모든 일은 불씨가 작을 때 초장에 잡아야한다고 생각해서...
결혼 초반이고 아이 없고 그럴 때 사소한 언어 습관부터 고쳐나가면 훗날의 부부생활이 더 나아지리라 생각해요.
나이 들어 갈등 겪는 부부들 태반이 신혼 때 이런 사소한 신뢰가 깨져서 그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신랑 핸드폰 몰래 보는 건 그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