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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1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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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이 짠해요.. 지금 가장 자기 설 곳 못 찾고 헤매고 있음요...
개인적 욕망과 황자로서의 사명감 사이에서 애가 정신 못 차리고... 결국 사명감과 욕망을 합체해서 그것을 해수라는 존재로 모든 악행마저 합리화하는 단계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해수에게 '나는 아무 잘못 없다'라고 하죠... 해수는 다 아는데도...
그래놓고 나중에 이게 다 너를 위해서였다.. 라고 한들, 해수가 그걸 받아줄리도 없는데...
이미 돌아갈 길도 잃어버렸고... 뭐 그런거죠... 아이쒸 이게 다 저 분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럽니다 ㅠㅠ 저 오늘 잠 다 잤어요...ㅠㅠㅠㅠㅠㅠ